ADsP와 SQLD는 같은 기관이 시행하는 데이터 자격증이라 묶어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두 시험은 연 4회씩 따로 돌고 일정도 어긋나 있어서, 회차 구조를 모르고 덤비면 한 해를 통째로 흘려보내기 쉽다. 이 글은 2026년 남은 회차에서 거꾸로 계산해 지금 무엇이 가능한지를 정리한다.2026년에 둘 다 딸 수 있는 마지막 조합이 남아 있다ADsP는 10월 31일, SQLD는 11월 14일이 2026년 마지막 시험이다. 두 시험 사이가 2주다.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고한 2026년 일정 기준으로 ADsP 51회는 원서접수 9월 28일~10월 2일, 시험 10월 31일(토), 합격 발표 11월 20일이다. SQLD는 연 4회(60~63회) 중 마지막이 11월 14일이다.즉 지금 시점에서 ADsP ..
가산점 자격증을 알아보다 보면 목록이 계속 늘어난다. 컴활, 한국사, 어학, 직무 관련 기사까지 다 챙겨야 할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실제 채용 공고의 계산 방식을 보면 그 노력의 상당 부분이 점수로 바뀌지 않는다. 이 글은 가산점이 실제로 어떻게 계산되는지, 그래서 무엇을 먼저 따야 하는지를 정리한다.가점은 보유 개수가 아니라 가장 높은 하나만 적용된다공공기관 채용 공고에 명시된 가점은 대체로 보유 개수가 아니라 가점이 가장 높은 자격증 1개만 반영하는 구조다.이 한 줄이 전략 전체를 뒤집는다. 자격증을 세 개 따도 점수에 들어가는 건 그중 하나다. 나머지 둘은 서류의 다른 항목에서 참고가 될 수는 있어도 가점 칸에서는 0점이다.그래서 "이왕이면 많이"가 아니라 "가장 높은 하나를 확실히"가 맞는 방향..
사회복지사 2급은 국가시험이 없는 자격증이다. 정해진 과목을 이수하고 현장실습을 마치면 나온다. 이 구조는 진입을 쉽게 만들지만, 동시에 자격증만으로는 변별이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글은 취득 이후의 진로가 실제로 무엇에 의해 갈리는지를 정리한다.시험이 없다는 것의 두 얼굴사회복지사 2급은 별도의 국가시험 없이 과목 이수와 현장실습만으로 취득할 수 있다. 학점은행제를 쓰는 경우 이론 16과목을 온라인으로 듣고, 사회복지현장실습 1과목(160시간)을 채우면 된다. 전문대 이상 학력 보유자 기준으로 평균 준비 기간은 1년 내외로 이야기된다.시험이 없다는 건 떨어질 걱정이 없다는 뜻이다. 동시에 같은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계속 늘어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회복지시설 채용에서 2급은 지원 자격의 기본선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있다. 1급 시험과 2급 시험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하나의 시험을 보고 점수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이 구조를 알고 나면 목표 설정과 공부량 계산이 완전히 달라진다.심화는 한 종류의 시험이다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는 50문항, 100점 만점으로 치러지고, 받은 점수에 따라 1급·2급·3급이 부여된다. 문항별 배점은 1점에서 3점까지 차등이다.즉 접수할 때 "1급 시험"을 고르는 게 아니라 심화를 접수하고, 결과 점수가 등급을 정한다. 심화와 별개로 기본 등급 시험이 있고, 그쪽은 4·5·6급이 나온다.이 구조 때문에 나오는 실질적 함의가 있다. 1급을 목표로 공부하다 점수가 모자라도 2급이나 3급은 남는다. 아예 떨어져서 아무것도 못..
컴활 1급 실기는 몇 년 사이 성격이 완전히 달라진 시험이다. 예전 후기를 보고 준비 기간을 잡으면 거의 어긋난다. 이 글은 합격률이 어떻게 무너졌는지, 그 변화가 학습 방법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정리한다.합격률이 25%에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컴활 1급 실기 합격률은 2024년 6.9%, 2025년 8.8%로 한 자릿수다. 2023년 출제 기준 개정 직전에는 25% 수준이었으니, 개정을 기점으로 셋 중 하나 정도가 붙던 시험이 열 명 중 한 명도 못 붙는 시험이 됐다.여기서 중요한 건 숫자 자체가 아니라 왜 떨어졌는가다. 평가는 대체로 일치한다. 문제가 단순히 어려워진 게 아니라 출제 유형의 가짓수가 늘어서, 몇 개 패턴만 외워 가는 방식이 통하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그래서 "기출 몇 회독"이라는..
정보처리기사를 지금부터 준비하면 언제 손에 쥘 수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은 공부량이 아니라 시행 회차가 정한다. 2026년 필기는 이미 세 회차가 모두 끝났기 때문이다. 이 글은 회차 구조에서 거꾸로 계산해 실제로 언제 자격증이 나오는지, 그때까지 남는 기간을 어떻게 쓰는 게 유리한지를 정리한다.2026년에는 더 이상 필기를 볼 수 없다2026년 기사·산업기사 필기는 3회차가 9월 1일로 종료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고한 2026년 시행계획 기준으로 1회는 1월 30일~3월 3일, 2회는 5월 9일~5월 29일, 3회는 8월 7일~9월 1일에 시행됐다.지금 남아 있는 것은 3회 실기뿐이고, 이건 이미 필기에 합격한 사람만 접수할 수 있다. 원서접수 9월 21일~28일, 시험 10월 24일~11월 13일..
SQLD 자격증은 "2주면 딴다"는 후기가 유독 많은 시험이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고, 동시에 두 달을 쓰고도 떨어지는 사례도 있다. 이 차이는 공부 요령이 아니라 출발 시점의 배경지식에서 갈린다. 이 글은 배점 구조를 먼저 뜯어서, 어떤 조건이면 2주가 성립하고 어떤 조건이면 성립하지 않는지 정리한다.배점 구조가 전략을 이미 정해 놓았다SQLD는 객관식 50문항이고, 1과목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가 20점, 2과목 SQL 기본 및 활용이 80점이다. 총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고, 과목별 40% 미만이면 과락이다.이 배점에서 바로 나오는 계산이 있다. 1과목을 만점 받아도 20점이다. 합격선이 60점이니 2과목에서 최소 40점은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 반대로 2과목에서 60점을 만들면 1과목은 과락선..
자격증 응시료를 찾아보면 대개 만 원대에서 이만 원대다. 숫자만 보면 부담이 크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 자격증 하나를 손에 쥐기까지 나가는 돈은 그 몇 배가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글은 응시료 자체보다 총비용을 부풀리는 항목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걸 줄이는 제도가 무엇인지를 계산해 정리한다.응시료는 총비용의 일부일 뿐이다국가기술자격 응시료는 등급과 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만 원대에서 2만 원대다. 예를 들어 기능사 필기는 14,500원 수준이고, 정보처리기사는 필기 19,400원, 실기 22,600원으로 안내된다.여기까지만 보면 4만 원 안팎이다. 문제는 이 금액이 한 번에 붙는다는 전제로 계산됐다는 점이다. 실제 총비용을 벌리는 것은 응시료 단가가 아니라 응시 횟수와 부대비용이다.총비용..
전기 자격증을 알아보면 기능사·산업기사·기사가 나란히 나온다. 이름만 보면 난이도 순서 같지만, 실제로 갈리는 것은 난이도가 아니라 응시할 수 있느냐와 현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다. 이 글은 세 등급을 응시자격·선임 자격·현장 대우 세 축으로 갈라 정리한다.세 등급의 진짜 차이는 난이도가 아니다전기기능사는 응시 제한이 없어 누구나 볼 수 있고, 전기산업기사와 전기기사는 학력이나 실무 경력 요건을 채워야 접수 자체가 된다. 공부를 아무리 해도 요건이 없으면 시험장에 들어갈 수 없다.그래서 이 세 등급을 비교할 때 첫 질문은 "어느 게 어렵나"가 아니라 "지금 내가 응시할 수 있는 건 어디까지인가"다.응시자격 — 어디서 출발할 수 있나전기기능사는 요건이 없다. 학력·경력·전공 무관하게 접수된다. 전기 분..
전기기능사 필기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하면 대부분 1회차부터 순서대로 돈다. 그런데 이 시험은 합격 조건의 구조가 다른 시험과 달라서, 무엇을 먼저 푸느냐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크게 갈린다. 이 글은 합격 기준을 먼저 뜯어보고 거기서 역산한 기출 회독 순서를 정리한다.60문항 중 36문항, 그리고 과락이 없다전기기능사 필기는 CBT 방식 4지 택일형 60문항이고,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그리고 과락이 없다. 시험 시간은 60분이다.이 두 줄이 전략 전체를 정한다. 60문항 중 36문항만 맞히면 되고, 특정 과목이 0점이어도 총점만 넘으면 합격이다.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해진다. 정보처리기사 필기는 과목당 40점 미만이면 평균이 넘어도 탈락한다. 그래서 약한 과목을 버릴 수 없다. 전기기능사는 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