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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D 자격증은 "2주면 딴다"는 후기가 유독 많은 시험이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고, 동시에 두 달을 쓰고도 떨어지는 사례도 있다. 이 차이는 공부 요령이 아니라 출발 시점의 배경지식에서 갈린다. 이 글은 배점 구조를 먼저 뜯어서, 어떤 조건이면 2주가 성립하고 어떤 조건이면 성립하지 않는지 정리한다.
배점 구조가 전략을 이미 정해 놓았다
SQLD는 객관식 50문항이고, 1과목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가 20점, 2과목 SQL 기본 및 활용이 80점이다. 총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고, 과목별 40% 미만이면 과락이다.
이 배점에서 바로 나오는 계산이 있다. 1과목을 만점 받아도 20점이다. 합격선이 60점이니 2과목에서 최소 40점은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 반대로 2과목에서 60점을 만들면 1과목은 과락선인 8점만 넘겨도 합격이다.
즉 이 시험은 사실상 SQL 시험이다. 데이터 모델링은 과락만 피하면 되는 과목에 가깝다. 두 과목을 균등하게 공부하는 계획은 배점 구조와 맞지 않는다.
그래서 2주가 성립하는 조건
준비 기간을 가르는 것은 SQL을 이미 써 봤는가 하나다.
2주가 성립하는 경우 — 업무나 학습으로 SELECT·JOIN·GROUP BY를 직접 써 본 적이 있는 경우다. 이때 2주는 새로 배우는 기간이 아니라 시험 문법과 출제 유형에 맞추는 기간이다. 실제로 전공자나 실무 경험자는 1~2주면 준비된다고 이야기된다.
2주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 — SQL을 한 번도 써 보지 않은 경우다. 이때는 문법을 처음부터 익혀야 하므로 2~4주가 현실적이다. 여기서 2주를 고집하면 2과목을 대충 훑게 되는데, 2과목이 80점짜리라 그대로 탈락으로 이어진다.
정리하면 "2주"는 SQL 경험자의 숫자이지 모두의 숫자가 아니다. 후기를 볼 때 그 사람의 출발점을 함께 보지 않으면 계획이 어긋난다.
비전공자의 학습 순서
배경지식이 없다면 순서를 이렇게 잡는 편이 배점과 맞는다.
1주차 — SQL 기본 문법. SELECT, WHERE, 정렬, 함수, GROUP BY까지. 눈으로 읽지 말고 직접 쿼리를 써 본다. 이 시험은 코드를 읽고 결과를 예측하는 문항이 많아, 손으로 써 본 경험이 정답률을 바꾼다.
2주차 — JOIN과 서브쿼리. 2과목의 실질적인 난이도가 여기 있다. 조인 종류별 결과 차이와 서브쿼리 위치별 동작을 구분하는 데 시간을 쓴다.
3주차 — 데이터 모델링과 기출. 1과목은 개념 암기 중심이라 늦게 시작해도 과락선은 넘긴다. 남은 시간은 기출 유형 반복에 쓴다.
이 순서의 핵심은 1과목을 뒤로 미루는 것이다. 교재가 1과목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공부도 그 순서로 할 이유는 없다.
회차 구조 — 놓치면 몇 달이 밀린다
SQLD는 연 4회 시행된다. 2026년은 3월 7일, 5월 31일, 8월 22일, 11월 14일이다.
여기서 나오는 계산이 있다. 8월 회차가 이미 지났으므로 2026년에 남은 기회는 11월 14일 한 번이다. 지금 시작한다면 준비 기간이 2주가 아니라 두 달 이상 확보되는 셈이고, 반대로 이 회차를 놓치면 2027년 첫 회차까지 기다려야 한다.
기간이 넉넉할 때 흔히 나오는 실수가 있다. 시작을 미루다가 결국 마지막 2주에 몰아서 하는 것이다. 회차가 멀수록 중간 마감을 스스로 만들어 두는 편이 안전하다.
합격률을 근거로 쓰지 않는 이유
이 글에서는 SQLD 합격률 수치를 쓰지 않았다. 여러 곳에서 인용되는 수치가 있지만, 상위 등급인 SQLP의 통계와 섞여 유통되는 정황이 있어 그대로 옮기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준비하는 입장에서 실질적인 기준은 합격률이 아니라 배점 구조다. 2과목에서 40점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합격 여부를 정하고, 그건 모의고사를 풀어 보면 바로 확인된다. 정확한 회차별 통계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자격검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격 유효기간이 2년이라는데 다시 따야 하나?
SQLD는 취득 후 유효기간이 2년이고, 기간 안에 보수교육을 이수하면 영구 자격으로 전환된다.
즉 다시 시험을 볼 필요는 없지만 방치하면 자격이 유지되지 않는다. 합격한 뒤 잊어버리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합격 시점에 보수교육 기한을 함께 적어 두는 편이 안전하다. 취득 자체보다 이쪽을 놓쳐 자격을 잃는 편이 아깝다.
기출만 돌아도 될까?
2과목은 기출 반복이 잘 듣는 편이지만, 쿼리 결과를 예측하는 문항은 답을 외우는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테이블 값이나 조인 조건이 조금만 바뀌어도 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준은 이렇다. 각 문항에서 왜 그 결과가 나오는지를 쿼리 실행 순서로 설명할 수 있으면 넘어가고, 그게 안 되면 정답을 맞혔어도 다시 본다. 1과목의 개념 문항은 반대로 암기가 유효하다. 같은 시험 안에서도 과목별로 공부법을 나눠야 한다.
정리
SQLD 자격증은 1과목 20점, 2과목 80점 구조라 사실상 SQL 시험이다. 2과목에서 최소 40점을 확보해야 하므로 학습 시간도 그쪽에 몰아야 한다. 2주 준비는 SQL을 써 본 사람의 숫자이고, 처음이라면 2~4주가 현실적이다. 2026년 남은 회차는 11월 14일 하나뿐이며, 취득 후에는 2년 안에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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